핑계고에서 풍향고 계국지로 이동욱 배우의 인기를 위협 중인 황정민 배우가 입안의 침과 잠잘 때 흘리는 침이 다른 이유를 궁금해하셨는데요.
오늘은 잠잘 때 흘리는 침이 더 끈적이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왜 잠잘 때 침을 흘릴까?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나 말할 때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침은,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면서 소화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평소에는 침을 흘리는 일이 거의 없는데 왜 잠을 잘 때에는 나도 모르게 끈적한 침이 흘러나오게 되는 것일까요?
우리가 깊은 잠에 빠져서 렘 수면 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입과 혀의 근육이 이완되면서 침을 삼키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면서 소량으로 분비된 침이 입 밖으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만약 옆으로 누워서 자거나 입이 벌어진 상태라면 입안의 침이 흐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왜 잠잘 때 흘리는 침은 더 끈적일까?
침은 우리의 신체 리듬과 침샘의 활동에 따라 성분과 농도가 달라집니다.
낮에는 음식을 씹고 대화를 하기 때문에 침샘이 활발하게 활동하여 대부분 물로 이루어진 묽은 침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만, 잠을 자게 되면 신체의 활동과 기능을 억제하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침샘의 활동도 줄어들게 되어 끈적한 성분이 포함된 침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잠에 빠져들면 물의 비중이 낮아지면서 단백질의 성분이 높아지게 되고 그중 뮤신에 의해서 침이 끈적해지게 됩니다.
끈적이는 침은 건강에 안 좋을까?
자고 나서 발견하게 되는 나의 침 자국은 정말 부끄럽기 마련이지만, 오늘부터 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침은 단순히 입안을 촉촉하게 만드는 액체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안의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고, 음식의 소화와 구강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낮에 분비되는 묽은 침에는 음식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가 풍부하며, 밤에 잠잘 때 나오는 끈적한 침은 구강 내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여 신체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즉, 침이 끈적해지는 것은 우리 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만드는 자연스러운 방어 메커니즘의 일부인 것입니다.
또한, 침은 입 냄새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입안의 세균과 음식 찌꺼기를 씻어내기 때문에 침이 부족해지면 세균의 증식으로 입 냄새가 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밤새 침의 분비가 줄어든 상태였기 때문에 입 냄새가 심한 것입니다.
황정민 배우님이 어릴 때 침을 흘리지 말라는 지적을 많이 받으셨다는 이야기 덕분에 오늘은 침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침은 단순한 체액이 아니라 우리 몸과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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