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안전보험의 가입 절차,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구민안전보험 보장내용

 

구민안전보험

 

기상청에서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하여 2024년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폭우가 지속하여 내릴 경우 인명피해와 도로, 집 등의 침수피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렇듯 의도치 않게 자연재해를 입었을 때 내가 가입하지 않은 보험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아셨나요?

 

1) 구민안전보험이란?

 

구민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나 재난으로 인해 주민에게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손실을 지원하기 위하여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일종의 공공 보험입니다.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하여 신속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도입한 제도입니다.

 

그렇다면 시민안전보험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2) 구민안전보험과 시민안전보험의 차이점, 비교

 

단순하게 생각하면 구민안전보험은 계약자가 자치구인 것이고, 시민안전보험은 계약자가 시로 되어 있습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오늘 글에서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서울시가 계약한 시민안전보험은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일관된 보장을 제공한다면, 각 구가 별도로 계약한 보험은 구별 특성을 고려하여 보장을 추가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다면, 서울시가 계약자인 시민안전보험이 기본적인 재난 중심으로 보장한다면, 각 자치구가 계약자인 구민안전보험은 특정 위험에 대하여 추가 보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시민안전보험]

   -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결한 단일 보험 계약으로 동일한 보장범위와 혜택 부여

   - 보험료는 서울시 예산에서 통합적으로 관리

   - 10개 항목을 보장하며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

(사회 재난 사망 / 자연재해 사망 및 후유 장해 /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 장해 /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 장해 / 의사상자 상해보상금 / 실버존 및 스쿨존 부상 치료비)

 

[구민안전보험]

   - 각 구별로 독립적인 보험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보장범위와 혜택에 차이 발생

   - 구별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설계하지만, 동일한 사고라도 거주 구에 따라 보장 내용이 달라짐

   - 보험료는 각 자치구의 예산에서 지출

 

 

3)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구민안전보험 보장내용, 중복보장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자치구의 보험과 보장내용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자치구-보험-보장내용

 

 

대부분의 구민안전보험은 시민안전보험의 보장내용과 동일하게 화재, 폭발,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 장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보험 간 보장을 중복하여 받을 수 있을까요?

 

이론적으로 시민안전보험과 구민안전보험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 각 보험의 약관과 운영 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해당 자치구의 보험 약관에 대한 확인 후 보험사에 정확하게 문의하여야 합니다.

 

자치구마다 보험의 보장 기간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숙지하였다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