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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돌발성 난청의 증상과 치료방법

by allroundinfo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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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0~50대에게서만 발병하는 질환으로 인식되었던 돌발성 난청이 20~30대 젊은 층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간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5~30명 정도 발생하는 이 질환은 갑자기 한 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으로 인지되는데, 의학적으로는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 대하여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을 의미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

흔히 우리는 흔히 난청이라고 하면 지속적으로 고음이나 소음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을 생각하기 십상인데 돌발성 난청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하여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에 대하여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바이러스 감염, 혈관 장애, 자가면역성 질환 등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도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증상>

돌발성 난청의 대표적 증상은 명확한 이유 없이 몇 시간에서 며칠, 주로 2~3일 사이에 갑자기 한 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또는 전화 통화 중에 발견되며, 이명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기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난청의 정도는 경도에서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한쪽 귀에 난청이 발생하게 되면 소리의 방향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보행 시에도 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환자는 맛이나 냄새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

치료 가능한 원인들을 차례로 제외하는 방식으로 진단하는 돌발성 난청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청력검사와 정밀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난청의 정도를 가늠하고 다른 원인 질환들을 감별하게 되는데 진단 시 과거의 병력은 난청의 위험요소를 판단하는데 유용합니다.

 

또한, 난청의 증상이 나타난 후 경과된 시간, 최근 심신의 상태, 동반 증상 등이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보청기, 청력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소음성 난청과 달리 돌발성 난청의 경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 항바이러스제, 혈액순환 개선제, 혈관확장제, 이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하는데 증상 초기에는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추어 스테로이드를 귀에 직접 주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청을 치료하는데 일반적으로 최대 4주 정도의 시간을 요하며, 일반적으로 2주 이내를 치료 기간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대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귀지 막힘으로 오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 국민 약 5천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질병인 만큼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증상이 시작되고 3일에서 7일 이내에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적시에 치료받지 못할 경우 청력 장애가 지속되거나 심각한 난청 상태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예방 및 관리>

돌발성 난청의 명확한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듯이 예방법 또한 뚜렷하게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짜거나 기름진 음식을 멀리해야 하는데 이는 염분과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혈류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과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재료의 음식뿐만 아니라 금연 및 절주, 규칙적인 운동 등도 필요합니다.

 

적절한 청각 자극을 지속적으로 줄 경우 청각 기능 유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보호장비를 활용하고,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귀 안쪽의 청결관리도 필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나이가 적을수록 재발 확률이 높게 나타나며, 재발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발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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